10개 지표로 보는 미국 경제 현 상황

제목보고 대략 상황 파악되시겠지만 구체적으로 하나씩 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지표들은 2주 전 자료입니다. 그 이후로도 관세 유예와 부과의 이야기가 왔다갔다 하면서 주식시장과 코인시장이 오르락 내리고 있지요. I am really wondering if Trump (+Musk) is Making America Great Again or not. 일부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관세 부과 앞두고 미국에서 예상되는 수입 품목들은 미리 몇 개월 전에 선(先)수입 = front loading 되어서 일시적인 시장의 충격파를 벗어나면 2분기 이후로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QT (Quantitative Tightening, 통화긴축, 아 큐~티~ 발음도 좋아라 제발 종료하기를!) 종료 및 이에 따른 통화량 증가로 특히 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나오고 있으며 ㅎㅎㅎ 사실 나도 비나이다 비나이다 나의 거시경제에 기반한 코인 투자가 연말까지 결실을 보았으면 하고 기도를 드리고 있으니 현 상태 존존존버입니다.

 표 1. S&P 500 - 미국 대표 기업 500개 모아모아 지수. 현재상황 개폭락. S&P 지수, 특히 나스닥, 특히 테슬라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과 상관 관계 아주 높음. 따라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도 욕 나오기 일보 직전의 실망스러운 상황.

표 2. 소비자 물가 - 매월 말 경에 발표하는 개인 소비 지출(PCE =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CPI = Consumer Price Index와 함께 소비자 물가를 측정하는데 쓰이는 대표적인 지수). 원래는 더 떨어져야 하는데 트럼프가 개x랄을 떠는 바람에 스멀스멀 다시 올라가려 함. 물가가 올라가면 그만큼 소득과 고용도 늘어나야 하나 물가만 스테로이드 맞은 듯 올라가므로 이거는 inflation도 deflation도 아닌 stagflation이라함.

표 3 - 소비자 심리. 트럼프의 심리를 알 수 없기에 소비자 심리 떨어지고 있음.

표 4 - 시간당 평균 임금. 오름세 주춤함. 와 그래도 시간당 35불 = 51000원, 할 만 하네. 미국에서 노가다 하루 하면 40만원 받는다는 뜻이네요. (노가다가 최저 임금 아니라는 가정하에)

표 5 - 고용률. 상대적으로 조용함.

표 6 -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마치 코인세계의 Sentiment Index = Extreme Fear처럼 바늘이 확 튀고 있지요.

표 7 - 부동산 시장. 코로나 후반기부터 유동성 급증으로 집 값 오르기 시작해 주택 가격 Super Cycle도래 했네 어쩌네 하는 말도 나왔는데 과연 트럼프가 그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표 8 - 미국 달러 환율 (Dollar Index). 주요 26개 무역 상대국과의 비교 환율. 2006년을 100으로 했을 때 그 이후의 추이. 숫자 올라가면 강 달러.

트럼프 취임시 그의 오른 팔 JD Vance가 공언하기를 미국 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달러를 약세로 돌리겠다 했고, 그래프에서 보듯이 진짜 쬐끔 약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비트코인 20만불의 꿈을 달성하려면 달러는 한참 더 약해져야만 합니다! 왜냐, Weak dollar = simply, Dollar에 투자했던 투자금이 다른 자산으로 옮겨가므로. Another reason, weak dollar = 정부가 돈을 더 찍어야 달러의 매력이 떨어져 = 달러의 가치 하락 → 그러나 돈을 많이 찍었으므로 유동성 증가 (liquidation up, particularly on M2 liquidation). 유동성 증가, 즉 많이 찍어 낸 돈으로 어딘가에 투자는 해야 할 것 아니오. 그것이 대체 자산, 즉 금, 은, 코인 등으로 몰리게 되겠지요.

이 시나리오는 올 하반기에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데 그래야만 제가 이 지긋지긋한 가상화폐 자산들 마침내 훌훌 털고 뉴스레터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니까요 ㅎㅎ. 아 이거 투자 조언은 절대 아니고요, 다만 현재까지 잘 버텨오셨으면 우리 연말까지, 크립토 비관론자 음란 마귀들의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남기로!

P.S. 왜 10개 지표라 해 놓고 표 8까지 밖에 없느냐. 사실 소비자 판매 동향과 정부 지출 표도 있긴 있는데 그래프 수치가 별로 자극적이지 않아 저의 shock-theraphy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으므로 ㅎㅎ 폐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으시면 공개하겠으니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