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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매드(Nomad) 인덱스
원제: Economist Footloose index: the most attractive countries for graduates
시작하기전에, 이번 주부터 제대로 된 email newsletter 플랫폼을 사용하여 메일 씁니다. Beehiive라는 플랫폼인데 예전에 한참 빈티지 기타 팔 때 뉴스레터 작성 & 관리용으로 써 봤어요. 괜찮더라고.
자 그럼 오늘 주제: 이코노미스트가 갤럽 연구소와 공동 조사한 "졸업하고 어느 나라로 뜨고 싶으냐”입니다. 결과 보면서 요즘 젊은이들은 어디서 일과 삶의 즐거움을 찾고 싶은가를 알아보십시다.

위 표 보면 캐나다 호주 미국 독일 스페인 순이네. 근데 눈여겨 볼 부분:
포루투갈의 급 상승 (졸업자 자연증가 1%이지만 해외 인재 유입으로 120% 증가). 이태리도 10년 전보다 더 인기. 그리스도 마찬가지.
영국은 졸업자들이 별로 재미 없어 하나부네.
UAE도 약간 시들해짐. 인도 / 중동 출신의 엘리트들이 모였는데 10년 전만 못 하나봅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중동의 허브.
이 결과를 두고 이코노미스트는 주목하기를, 남유럽이 정답이었어! 즉 스페인, 포루투갈, 이태리, 그리스. 혹시 기억나시유? 2008년 Global Finance Crisis 금융위기때 PIIGS라고 -Portugal, Ireland, Italy, Greece, Spain - 얘네들 IMF구제금융 지원을 받네 어쩌네 했었는데 이제 위기는 다 지나가고 태평성대의 시절이 왔나봅니다.
포루투갈 하니까 생각났다. 옛날 옛날 거기 출장 갔었는데 사진하나 공유하까요? 2017년임. 리스본.

이거 페이스북에 올렸었는데 반응들이 대략:
세상 근심 혼자 다 짊어졌네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고
공소시효 끝났으니 이제 자수합시다
잡담 접고, 다시 이코노미스트 얘기로 돌아갑니다. 자, 우리나라 the very great South Korea는 얼마나 많은 졸업자들이 오고 싶어할까요?
안타깝게요 결과는 그 반대더라고. 이 뉴스레터 구독자들의 상당수들처럼, 우리는 조국을 등지고 타향만리에서 밥벌이 하고 있지롱요. 자, 표 다시 한 번 봅시다. 대략 몇 개 국가를 추려봤는데 인재의 유입 In과 유출 Out을 나타낸 표입니다.
호주: 역시 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한국 포함.

미국: 오고 싶어하는 사람 많지만 반대로 해외로 해외로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아메리칸 졸업생들도 많네.

중국: 내 룸메이트녀 말이 맞았어! 아무도 있고 싶어하지 않아 ㅎㅎㅎ

하나만 더 해 보까요? 싱가폴: 동남아 인재 블랙홀. 어 근데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가는 줄 알았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은가봐요. 리스트에 안 나옴.

오늘은 여기까지… 아, 오늘 뉴스레터 쓰다가 생각났는데 학교 후배가 최근에 남편 회사 그리스 본부장 발령받아 거기 가서 살고 있답니다. 완전 대박이여!!! 내친김에 후배로 부터 사진 한장 도용하여 올립니다. 초점이 약간 흐리게 나왔는데 무슨 아크로폴리스 광장 같은데서 야외 음악회를 하고 있나봐요. Life must be beautiful in Souther Eruope!
